[SNS핫피플]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 外<br /><br />▶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<br /><br />SNS핫피플입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핫피플은 재활용품을 모아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의 13세 소년, 겐슈 프라이스입니다.<br /><br />미국 하와이주에 거주하는 프라이스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몇 년 후 대학 진학 때 필요한 자신의 학비 마련을 위해 거리에 버려진 재활용품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재활용품 수거 운동이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운동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하와이 각 지역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치된 'Bottle 4 College' "대학 진학을 위한 빈 병"이라는 문구의 재활용품 수거함에 알루미늄 캔과 재활용품을 넣으면 프라이스와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하고, 재활용품들이 모아지면 재판매해 수익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"작지만 뜻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"는 프라이스.<br /><br />지난 3년 동안 프라이스가 모은 재활용품은 10만여 개로 연평균 200~400만 개의 캔과 병을 수거해 매년 2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야구장 공개 프러포즈…놀란 여자친구의 '거절?'<br /><br />두 번째 핫피플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한 야구장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입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위치한 폴라 파트 야구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<br /><br />관중석이 보이는 무대 위에 오른, 보라색 상의로 맞춰 입은 연인이 보이시죠.<br /><br />남성이 무릎을 꿇고 반지 케이스를 열어 여자친구에게 내밀고, 지켜보고 있던 수많은 관객들은 "받아줘!"라며 소리치고 환호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이 아닌 당황한 듯 손을 흔들더니 도망치듯 무대 위에서 내려 관중 속으로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남성은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 무대를 내려가는 여자친구를 넋 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예상치 못한 반응에 관중들은 "오마이갓"을 연발했습니다.<br /><br />심각한 짝사랑이었을까요?<br /><br />두 연인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,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기대해 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